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설동역/유령 승강장 (문단 편집) == 설명 == 신설동역은 1호선과 2호선 양쪽 노선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역이다. [[성수지선]]은 [[서울교통공사]]의 [[군자차량사업소|군자차량기지]]와 연결되어 있는데, 군자차량기지 인근에 있는 성수지선 [[용답역]]은 개통 당시 이름이 '기지역'이었다. 신정차량기지가 생기기 전에는 이 곳이 당시 [[서울교통공사|서울지하철공사]]의 유일한 차량기지였다. 군자차량기지 완공 전에는 신설동역 지하 3층의 비밀 승강장에서 경정비만 했다고 한다. 물론 당시 지하 2층 승강장도 똑같이 경정비만 했었다. 1호선 동묘앞행(동묘앞역 개통 전에는 [[동대문역|동대문]]행) 열차는 [[동묘앞역]]과 [[신설동역]] 사이로 성수지선과의 [[연결선로]]로 빠져서 군자차량기지로 입고하게 되고, 2호선에서 사용할 신차가 있을 때도 경부선과 직결된 1호선 특성상 이 선로를 통해 2호선으로 끌고 들어온다. 즉, 이 역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열차들에게도 환승역인 셈이다. 그런 이유로 본선에서 분리되어 있는 유령 승강장치고는 열차가 꽤 자주 다니는 편이다. 현재의 [[성수지선]]은 옛 5호선 계획의 일부로, 연희동 - 종로 - 천호동 구간으로 종로 구간은 1호선을 복복선화하여 공유하고, [[신답역]]부터는 현재의 5호선과 동일한 구간으로 건설하려던 계획안이었다. 이 계획이 실현되었으면 종로선 구간에도 1호선 급행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1호선 공사 당시 이를 감안하여 5호선 열차가 운행하는 1호선-5호선 연결선과 5호선 신설동역 공사, 1호선 종각 - 동대문간 복복선 구조물 공사를 미리 진행하였다. 현재 이 구조물은 종로3가역 3호선 환승통로, 1호선 동묘앞역 승강장, 각종 통신선 등 다른 용도로 전용되어 사용할 수 없다. 1호선이 개통한지 몇 년 후, 이 구간은 5호선이 아닌 2호선이 지나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신설동 연결선은 승객 수송이 아닌 차량기지 입고로만 쓰이게 되었다. 사진을 보면 신설동역 개통 당시 번호인 11-3번이 아직도 쓰여있다. 이 역명판은 1985년 11월에 모의 훈련용 데코레이션 개념으로 하나만 설치한 것 뿐이며, 모의 훈련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철거되지 않아 현재까지 남게된 것이다.[* [[https://youtu.be/fPsVtD_zemo&feature=youtu.be&t=00m56s|대한뉴스 제 1568호-소방훈련]], 출처: 유튜브] 현재(Sinseol-dong)와 다르게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의 변형판을 적용해 Shinsǒl-dong이라는 로마자 표기가 적혀있다. 원래대로라면 반달표(breve, ˘)가 적용되어 Shinsŏl-dong으로 기재되어 있어야 하나, 표기에는 caron(ˇ)이 적용되어 있다. 이 승강장을 만든 이유는 신설동역을 비롯한 종로선이 옛 5호선 계획의 일부였기 때문이었다. 당시 5호선 계획에는 동대문구청역(신설동역의 공사역명) 지하 2층 승강장(현 2호선 승강장)을 종로 방면 승강장으로, 지하 3층 승강장은 천호동 방면 승강장으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다. 또한 당시에는 동대문구청이 이 역 근처에 있었다. 2000년에 현 위치([[용두역]] 근처)로 이전하였다. 복층형 구조로 지어진 이유는 신설동역 오거리 지하에서 입체교차로 분기해나가는 선로 구조 특성 때문이다. 지상에 있는 철도나 고속도로의 인터체인지를 생각하면 편한데, 본선과 입체교차하는 분기 선로를 지으려면 필연적으로 본선을 넘어가서 합류해야 하는 선로가 무조건 하나는 생긴다. 그렇지 않으면 평면교차가 생기기 때문이다. 2호선 같은 경우는 기존에 지어진 1호선 선로 아래를 통과해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고, 그래서 현재 입고선로의 역할을 하는 1호선 → 2호선 방향 선로가 1호선 본선의 아래쪽으로 지나가게 된다. 문제는 여기가 분기만 되는 게 아니라 [[수도권 전철 1호선|1호선]]과 [[서울 지하철 2호선|2호선]]의 환승역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1호선 본선의 아래를 통과하기 위해 한 층 아래로 내려가 있는 성수 방면 선로는 신설동역 오거리를 지난 시점에서 동묘앞 방면 선로와 한 층 정도의 높이차가 있는 상태인데, 이 두 개의 승강장의 높이를 맞춰 지으려면 [[용두역]] 방향으로 더 진행한 후에 거기에 승강장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환승거리가 엄청나게 길어지기 때문에 환승역으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입체교차 도중에 승강장을 만들어, 복층 형태로 2호선의 신설동역을 만든 것이다. 참고로 1호선과 2호선의 진행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꽈배기굴]]이 생긴다. 당초 [[1기 지하철 계획]]의 1호선~4호선은 좌측통행으로, 그리고 5호선은 우측통행으로 기획을 했었다. 그러기에 신설동역 쪽에서 통행이 전환되는 방식으로 미리 건설했던 것이었다. 당시 반대편인 복복선 마지막 구간인 종각역에서도 방향전환 분기 선로가 기획되었고, 현재 종각역 시청 방면 선로에 X자 회차선이 설치되어 있다. 1호선 입고 열차는 이 역에 진입하면서 바로 이 승강장을 거쳐간다. 출고 때는 이곳이 아닌 성수지선 종착 전용 승강장(지하 2층 승강장)을 거친다. 이외에도 [[서울교통공사 2000호대 전동차]]가 추가로 반입될 때 이 승강장을 통해서 [[군자차량사업소]] 혹은 [[신정차량사업소]]로 회송되며, [[수도권 전철 5호선]]의 신차 반입시 지하 [[서울역]]부터 [[방화차량사업소]]나 [[고덕차량사업소]]로 회송되는 경로에도 이곳이 포함되어 있다. [[경부선]]에서 [[서울교통공사 5000호대 전동차]]를 [[을종회송]] 없이 반입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지나서 [[성수역]]과 [[신도림역]]을 경유한 뒤 [[신정지선]] [[까치산역]]으로 가는 경로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528~580편성이 이 경로로 반입되었고, 501~527편성은 [[수서차량사업소]] 임시연결선을 통해 고덕차량사업소로 반입되었다. 당초 계획과는 많이 다른 모습과 이유이기는 하나, 5호선 열차가 이 승강장을 지나가기는 하지만 한 열차당 이 선로를 단 한 번 지나간 이후로는 영원히 지나가지 않는다. 내구연한 만료로 인해 폐차장으로 갑종회송될 때는 지하 2층 본선 승강장을 지나가게 되나, 보통 폐차 후 고철매각 때는 한 칸씩 떼어서 매각하고 고철업체 측 트레일러가 직접 차량기지로 와서 을종회송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사용되지 않는 공간이라지만 철거는 하지 못하고 있는데, 중간에 새로 역을 추가하는 것도 마음대로 안되는데 하물며 철거할 때는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철거를 시도할 경우 신설동역 자체가 붕괴되어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한때는 [[동대문역]] 종착 열차가 기지에 입고할 때 미처 내리지 못한 승객이 이 승강장에서 내렸다고 하지만, 관리 상태가 좋지 않아 누수가 심하고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 지금은 여객 취급을 하지 않는다. 열차 안에 승객이 남아있어도 [[군자차량사업소]]까지 가서 하차시킨다. 이 직결 선로를 이용하여 입고 열차에 한해 [[신답역]]까지 운행하는 것이 어떻냐는 제안도 있었지만 그러기에는 성수지선과 1호선의 수요 차이가 너무 심해서 실익이 적다. 게다가 용두역과 신답역은 4량 크기로 건설되어 있다. 이렇게 입체교차시설과 환승역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하기 위해 복잡하게 설계된 역이지만, 5호선 계획이 바뀌면서 이 승강장은 다 지어졌음에도 버려지게 되었다. 현재는 지하로 들어가는 통로 문을 잠가둔 상태이다. 꽤 오랫동안 [[셔터]]문으로만 막아 놓았으나 현재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도록 문으로 막아놓은 상태이다. 물론 역무원의 허가가 있으면 직접 들어가 볼 수도 있다. [[KBS]] [[스펀지(KBS)|스펀지]] 197회에 방영되면서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알려졌다. 탤런트 [[전원주]]가 들어갔는데 계단을 다 내려왔을 때 벽에 있던 긴 머리카락 같은 포장용 끈이 휘날렸다. 이후 2010년 [[모닝와이드/3부|모닝와이드 3부]]에도 방영이 되었다. 유령 승강장에 들어오고 둘러보다가 이 곳을 순찰하던 역무원이 "여기 들어오면 안되는데?" 라고 말했는데, 위에 나와있듯 허가를 받고 들어와야 한다. 촬영팀에서 역무실에서 유령 승강장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그 직원은 모른다고 했다. 즉 신설동역 역무원이라도 모두가 알고 있지 않을 정도로 숨겨진 장소였다. 2017년 10월 이후 이 유령 승강장을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주말 12시에서 16시까지 시간당 2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며 이후 활용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news.nate.com/view/20171019n15979|「'신설동 유령역' '여의도벙커' 40여년 만에 공개됐다」]], 머니투데이, 2017-10-19] 이런 사례는 한국만 유별난 것은 아니다. 역사가 오래된 [[런던 지하철]]이나 [[뉴욕 지하철]] 등에는 이런 유령 승강장도 모자라서, 아예 폐지된 [[유령역]]도 많다. 뉴욕 지하철은 한 유령역을 교통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BBC]] [[셜록(드라마)]]의 한 에피소드도 유령역을 소재로 한 것이 있다. 신설동 유령역 시민체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 가서 예약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2017년 10월 21일~ 2017년 11월 26일 간 토요일 · 일요일 예약자에 한해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다. 영상 전시물 등이 설치되었으며, 서울시에서는 우선 저 기간 동안 시범 개방 후 논의를 거쳐 추후에 재개방할지 정한다는 듯하다. 이렇듯 유령 승강장은 전시회 등 특수한 경우나 관리자로부터 허가를 받은 것이 아니라면 출입할 수 없다. 들어오는 열차도 회송 열차([[서울교통공사 1000호대 전동차]])뿐인 데다가 정차하지 않고 바로 통과 (천천히 통과)한다. 이는 약 [age(1973-01-01)]년 동안 사실상 버려졌던 승강장이기 때문으로, 개통을 대비한 기초 공사만 완료되었을 뿐 내장재 공사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2020년 4월에는 이 승강장을 보수해 현재 [[동묘앞역]]에서 종착하는 동묘앞행 열차를 [[신설동역]]까지 연장 운행하자는 시민제안이 올라왔지만 반려되었다.[* [[https://idea.seoul.go.kr/front/freeSuggest/view.do?sn=187178|서울특별시]], 2020년 4월 30일] 여객 취급을 하지 않는 승강장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지도]]의 실내지도 서비스에 구현되어 있어서 상세한 내부 구조 확인이 가능하다. 노약자 무임승차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만성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가 이 신설동역 유령 승강장을 활용해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광고물을 촬영하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TMPmCGvEQ4|서울교통공사 유튜브 영상]], 2021년 11월 2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